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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선하증권(B/L)의 종류와 내용

by 세인트 박 2023. 8. 31.

선하증권(B/L)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하증권의 의미, 주의사항, 종류, 작성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의미

선하증권이란 보통 실무에서는 B/L(비엘)이라고 불리는데 화주와 선박회사 간의 해상운송 계약이 진행되고 선박회사가 발행해 주는 유가증권이다. 운송인이 송하인으로부터 수령하였다는 운송계약의 증거이고 화물수취증과 권리증권의 기능까지 하는 일종의 운송서류, 영수증이다. 선하증권은 그 물품에 대한 소유권, 화물인도청구권, 처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서류이다.

 

2) 주의사항

(1) 지정 운송인(선장)이나 그 대리인이 발행, 서명해야 한다.

(2) FOB, CFR, CIF 조건인 경우에는 선적이 수출업자의 책임이기 때문에 선적을 한 후 선박명과 선적일을 기재하여야 한다.

(3) 신용장에서 지정된 선적항과 양륙항이 반드시 표시되어야 한다,

(4) 선하증권은 분실이나 파손을 대비하여 원본 1통만 발행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3통을 발행하고 이를 One Full Set라고 하는데 선하증권을 제공받을 때 이 One Full Set이 제공되어야 한다.

(5) FOB 조건은 운임착지불, CIF, CFR 조건은 운임 선불이 표시되어야 한다.

- FOB 조건 : 수입업자가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운임을 지급하므로 운임착지불 표시

- CIF, CFR 조건 : 수출업자가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운임 지급하므로 운임 선불 표시

 

 

3) 종류

선적 선하증권(On Board B/L) : 물품이 선적된 후에 발행되는 증권으로 선박명과 선적일 기재되어 있음

수취 선하증권(Received for Shipment) : 운송인이 물품을 인수하였지만 아직 선적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행되는 증권

*수취선하증권 + 선박명, 선적일 기재 = 선적선하증권 효력

 

무사고 선하증권(Clean B/L) : 비고(REMARKS) 란에 물품의 결함상태가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

사고부 선하증권(Foul B/L) : 비고(REMARKS) 란에 물품의 결함상태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

*물품의 결함상태가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 무사고 선하증권으로 간주

 

기명식 선하증권(Straight B/L) : 수하인 란에 수하인의 성명 또는 상호가 기재되어 있는 증권

지시식 선하증권(Order B/L) : 수하인 란에 to order, to order of shipper, to order of NY bank와 같이 기재

 

Master B/L : fcl 화물이 선적된 배의 운송인이 운송주선업자에게 발행한 b/l

House B/L : lcl 화물이 맡겨진 운송주선업자가 lcl 화물을 맡긴 셀러에게 발행한 b/l

*선적을 할 때 물건이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없겠지만 소량의 물품을 수출하는 사람들은 컨테이너 하나를 차지하는 게 부담이 된다. 그래서 운송주선업자가 소량의 물품을 파는 셀러들의 물품을 모아 한 컨테이너에 모아서 운송인에게 전달한다.

이때 Master B/L과 House B/L이 발행된다.

lcl 화물 - 소량의 물품

fcl 화물 - 컨테이너에 가득 찰 정도의 화물

 

통과 선하증권(Through B/L) : 해상과 육상운송수단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에, 첫 번째 운송인이 전구간 B/L을 발행한다. 그렇지만 책임은 해상운송에서는 해상운송인이 육상운송에서는 육상운송인이 각각 지게 된다.

 

복합운송증권(MTD) : 두 가지 이상의 운송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물품이 운송될 때 최초의 운송인이 전 구간에 대해 책임을 부담할 때 발행되는 증권

 

제 3자 명의 선하증권 (Third Party B/L) : 운송계약의 주체인 송하인과 신용장상의 수익자가 다른 선하증권 송하인이 신용장의 수익자가 아닌 증권

 

Surrender B/L : 원본 선하증권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원본 선하증권 없이 물품을 넘겨줘도 좋다는 의미이다.

*만약 서류(b/l)보다 물건이 먼저 도착했을 경우에 송하인이 원본 B/L 없이도 수하인이 물건을 찾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발행해 달라고 선사에 서렌더 B/L을 발행해 달라고 하고 송하인은 이 서류를 사본으로 메일이나 팩스로 수하인에게 보내면 수하인은 그 b/l로 물건을 찾을 수 있다.

Surrender : 포기하다, 인도하다, 넘겨주다 라는 의미

 

4) 작성

선하증권 양식
B/L 양식

 

B/L의 자세한 설명과 작성방법은 아래 한국무역협회 KITA 사이트에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한국무역협회-KITA.NET

한국무역협회 무역 통상정보, 회원/업무지원, 무역통계, 협회안내 등 서비스 안내.

www.kit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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